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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낮 최고 30도 '벌써 초여름?'…건조·강풍 '불조심'
  • 기사등록 2022-04-10 09:52:5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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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근한 날씨를 보인 9일 전북 전주시 아중호수를 찾은 시민들이 벚꽃 아래에서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. 2022.4.9/뉴스1 © News1 유경석 기자

10일 일요일은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. 다만 전국 대부분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일부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.

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일본 동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고 예보했다.

당분간 기온이 평년(아침 기온 2~9도, 낮 기온 15~19도)보다 5~10도 가량 높다.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.

10일 아침 최저기온은 6~19도, 최고기온은 19~30도로 예상된다. 특히 경상권 내륙은 햇볕으로 인해, 동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울진, 김천, 삼척 등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면서 4월 상순 최고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.

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△서울 12도 △인천 12도 △춘천 8도 △강릉 19도 △대전 11도 △대구 12도 △전주 12도 △광주 11도 △부산 13도 △제주 13도다.

최고기온은 △서울 24도 △인천 20도 △춘천 26도 △강릉 29도 △대전 27도 △대구 29도 △전주 26도 △광주 26도 △부산 21도 △제주 22도로 예상된다.

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내륙과 충청권 내륙, 강원도, 전라권 동부, 경상권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다.

낮 동안 강원 영동·경북 산지와 동해안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90㎞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분다. 특히 산지는 시속 90~110㎞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,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㎞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.

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에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 발생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.

서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중부 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0~45㎞ 이상으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0.5~2.5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.

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'좋음'에서 '보통' 수준으로 예상된다.

-출처 : 박재하 기자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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